전 美 연준의장 "비트코인, 유용하지만 결제수단으로 안정성 떨어져" | 코인긱스

전 美 연준의장 "비트코인, 유용하지만 결제수단으로 안정성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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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국 연준의장인 재닛 옐런(Janet Yellen)이 연설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가치를 저장하는 유용한 수단이지만 안정적인 결제 수단은 아니다(anything but a useful store of value)”라는 의견을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8 캐나다 핀테크 포럼’에서 전 연준의장 재닛 옐런이 연설 중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는 무언가가 유용한 가치를 지닌 화폐가 되기 위해서는 그 무언가의 가치가 오래 지속돼야 한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많은 거래에 사용되지 않으며, 가치가 꾸준하지 않고 결제 처리 또한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화폐가 가진 탈중앙성 때문에 효율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재닛 옐런 전 연준의장은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작년 12월, 재닛 옐런 전 의장은 암호화폐에 대해 “결제 시스템에서 역할이 적고 안정된 가치 보존 수단도 아니며 법적으로 규제를 거친 화폐가 아니다. 상당히 투기적인 자산이다”라고 날선 멘트를 남겼다. 법정화폐의 디지털 발행에 대해서는 “해당 분야 관련 연구를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신중하게 검토 중인 사안은 아니다”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화폐 간 이해관계를 생각해보면 그리 놀라운 발언은 아니다. 미 달러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연준과 암호화폐의 관계는 상극이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7월, 현 미국 연준의장 제롬 파월은 암호화폐에 대해 “본질적 가치(intrinsic value)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통화가 아니다”라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재닛 옐런 전 의장이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남긴 연설은 해당 포럼에 참석한 캐나다 스타트업 빌스(Bylls)의 프란시스 풀리오 CEO가 옐런 전 의장의 연설을 촬영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리며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의하면 이날 옐런 전 의장은 가격 변동성, 투자 위험, 해킹 위협에 관해 발표했다.

 

토큰포스트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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