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식품 사업에 블록체인 도입” | 코인긱스

월마트 “식품 사업에 블록체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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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식품 안전 담당 전무 “블록체인 기술 도입 준비 완료”
월마트, 지난 2년간 IBM과의 블록체인 시범 운영
블록체인 통해 폐기물 줄이고 운용 투명성 높아져

 

월마트가 조만간 자사 식품 비즈니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프랑크 이아나스 월마트 식품 안전 담당 전무는 한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통해 “월마트의 식품 비즈니스에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될 준비가 끝났다”고 밝혔다. 월마트 측은 이날 정확한 블록체인 도입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다만 월마트 임원이 직접 내용을 밝히면서 그간 나돌았던 월마트의 블록체인 도입설은 사실이 됐다.

월마트 측은 지난 2년간 IBM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 도입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시범 운영했다. 폐기물을 줄이고 운용 투명성을 높여 식품 오염 사태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프랑크 이아나스 월마트 식품 안전 부문 부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기본적으로 6일가량 걸렸던 식품 생산 추적 과정이 단 2초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월마트의 새로운 블록체인 시스템은 ‘스마트 패키지’로 불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월마트가 “상품 포장 안에 담긴 내용물 및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배달 추적 시스템을 구현해 내려 한다”는 보도를 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난해 월마트가 블록체인 기반의 드론 추적 시스템 특허를 냈기 때문에 스마트 패키지가 월마트의 드론 추적 시스템과 함께 쓰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월마트가 식품 운송 부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다는 소문은 이미 지난해부터 소매업계에 나돌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포브스는 월마트가 IBM과 손을 잡고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 중이라는 사실을 보도했으며 올해 3월에는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가 월마트의 블록체인 도입설을 보도하면서 소문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서울경제 블록체인 김연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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