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열기 속으로··· KFC, 코닥, 버거킹 등 5개 기업 사례 원문보기: http://www.ciokorea.com/ciostory/37490#csidx9cd173b75c37e958d861e4335c7d8a4 | 코인긱스

암호화폐 열기 속으로··· KFC, 코닥, 버거킹 등 5개 기업 사례 원문보기: http://www.ciokorea.com/ciostory/37490#csidx9cd173b75c37e958d861e4335c7d8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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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 마케팅 분야를 강타했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암호화폐(Cryptocurrency)는 30년 전 ‘단골 마일리지 포인트(Frequent Flyer Point)’가 등장한 이래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게임 체인저’이다.

브랜드와 기업들은 가상화폐의 가치를 확인하고, 이런 가치를 얻고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은 가상화폐를 비즈니스 모델에 통합하거나, 결제 수단 중 하나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분야의 변화는 고객 경험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가상화폐 기술의 실제 활용법과 용도를 알려주고 있다.

여기 부스트쥬스, 브리지번공항, KFC, 버거킹, 코닥이 각각 어떻게 가상화폐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비트코인으로 마케팅 시작한 부스트쥬스

호주의 부스트쥬스(Boost Juice)는 전국을 대상으로 4주 일정의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자신들이 국내 고객들에게 가장 먼저 비트코인을 무료로 제공하는 소매회사라고 밝혔다.

고객들이 매주 월요일 낮 12시에 역시 이번 달 출시된 부스트의 새로운 모바일 앱에서 비트코인의 가치를 추측하는 프로모션이다. 이 회사는 매주 가장 근사하게 값을 추정한 고객에게 현재 시가가 1만 3,700달러 이상인 비트코인 1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부스트쥬스는 호주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자(CoinJar)와 손잡고, 비트코인 비용을 공동 분담할 계획이다.

부스트쥬스의 최고 혁신 책임자 크리스티안 맥길로웨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활용은 고객들이 생각하고 이야기하게 될 트렌드가 될 것이다.

그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언론에서 많이 다루고 있다. 11월 말 암호화폐 열풍이 극대화됐다. 비트코인 가치도 크게 상승했다. 단 하루 만에 30%가 상승한 적도 있다. 사람들이 더 많이 이야기하고 있고, 이를 알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리즈번공항에서 비상을 시작한 암호화폐

호주 브리즈번공항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친화형’ 공항이 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터미널 부지 내 상점 소유주들과 함께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가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상점과 키오스크, 커피숍 등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대시, 스팀 같은 암호화폐로 물건값을 결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공항은 트래블바이비트(TravelByBit)와 제휴했다. 트래블바이비트는 여행객들이 이 회사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이용해 전자 결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자국내 기업을 지원하고, 공항 디지털 혁신의 선도자가 되겠다는 브리즈번 공항의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코인을 적극 수용한 KFC 캐나다

KFC 캐나다가 암호화폐를 수용하면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패스트푸드 체인은 온라인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해서만 구매할 수 있는 메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른바 ‘비트코인 버킷(Bitcoin Bucket)’으로 불리는 메뉴다. 20달러 상당의 디지털 화폐를 내면 연한 살코기 10조각, 와플 프라이, 중간 크기 음료, 그래비, 찍어먹는 소스 2개를 제공한다. 비트페이를 통해 결제되며, 5달러의 배달료가 추가된다.

KFC 캐나다는 트위터에서 새로운 메뉴 소식을 알리면서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모른다. 그러나 비트코인으로 맛있는 치킨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2018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은 등락을 반복할지 모르겠지만, KFC의 오리지널 레시피(Colonel’s Original Recipe)’는 변함없이 ‘최고’다. 그러니 비트코인과 맛있는 치킨을 교환하라, 맛있는 치킨에 투자하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KFC의 모회사인 얌브랜드(Yum Brands)도 페이스북 라이브에 비트코인을 표기한 버킷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올리고, 비트코인의 ‘등락’ 흐름을 활용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고객들이 ‘거래 시기’를 계속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른 레스토랑 체인도 개별 프랜차이즈가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수용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모회사가 직접 디지털 화폐를 수용한 사례는 KFC가 처음이다.

‘새로운 경제’를 창조하는 코닥

코닥 또한 암호화폐 ‘게임’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웬 디지털(Wenn Digital)과 라이선싱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지 권리 관리 플랫폼(코닥원)과 자체 암호화폐인 코닥코인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전문 사진작가와 아마추어 사진작가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전략이다. 이는 사진작가와 에이전시들이 이미지 권리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웬 디지털의 CEO 잔 데네케는 “새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진작가가 자신의 작품과 수입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게 처리되고 있음을 아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우리는 코닥코인으로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닥코인은 가장 높은 규제 기준을 적용하고, 안전한 자산 권리 관리 기술을 활용해 사진작가들에게 공평하게 대가를 지급하고, 새로운 경제에서 경쟁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둔 코닥원 플랫폼은 사진작가들이 플랫폼에서 라이선스할 새로운 작품, 기존 작품을 등록하면, 이의 권리 소유권에 대한 암호화된 디지털 장부를 생성한다.

코닥코인을 이용하는 전문,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은 사진과 관련된 ‘새로운 경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작품이 라이선싱되는 즉시 대금을 지급 받는다. 또한 안전한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믿고 작품을 판매할 수 있다.

코닥 CEO 제프 클라크는 “기술 산업의 많은 사람에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핫’한 버즈워드다. 그러나 오랜 기간 자신의 작품과 용도에 대한 권리 행사에 어려움을 겪은 사진작가들에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풀 수 없을 것 같았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다. 코닥은 예나 지금이나 누구나 사진을 이용할 수 있고 사진 작품을 제공한 사진작가가 공정한 대가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추구한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은 사진 공동체에 이를 쉽게 달성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와퍼코인(Whoppercoin)’을 만든 버거킹

러시아 버거킹은 와퍼코인이라는 독자적인 디지털 화폐를 출시했다. 사용자가 교환하거나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토큰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로열티 프로그램의 새 기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웨이브(Wave)는 분산형 장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사용자 지정 블록체인 토큰을 발행 및 전송하고, 통합 P2P 거래소에서 이를 거래할 수 있다. 고객에게 구매에 대한 리워드로 제공될 예정이다. 리워드가 적립되면, 이를 이용해 햄버거를 구입할 수도 있다.

웨이브 플랫폼의 사업개발 책임자인 맥스 페르트소브스키는 “버거킹 러시아가 로열티 프로그램 출시 및 와퍼코인 유통 플랫폼으로 웨이브를 선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러시아의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더 많은 사람에게 그 장점과 가능성을 알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언급했다.

고객들은 1루블(18.8원)을 지출할 때마다 와퍼코인 1개를 받는다. 와퍼코인 1,700개로 와퍼 버거 1개를 교환할 수 있다.

블록체인 토큰인 와퍼코인은 온라인 양도(송금)와 거래가 가능하다. 고객들은 이 리워드를 보관하거나, 친구에게 보내거나, 다른 사람에게 판매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와퍼코인은 러시아 정부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화폐를 부정적으로 취급하던 시기에 나왔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다. 규제 기관이 암호화폐를 더 적법하게 만들려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에 대한 ‘부작용’
브랜드들은 암호화폐를 수용할 장소, 그 방법을 결정하느라 바쁘지만, 나쁜 소식도 연달아 전해지고 있다. 은행과 정부 규제 당국이 이런 ‘반작용’을 주도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치가 5일 연속 하락했던 11월 이후 처음으로 이달 초 7,000호주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이는 다른 디지털 코인의 약세를 초래했다. 리플은 21%가 떨어졌으며,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도 약세였다.

블룸버그(Bloomberg) 보도에 따르면, 로이드 뱅킹 그룹(Lloyds Banking Groups)이 신용카드를 이용한 암호화폐 구입을 금지한 신용카드 발급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앞서, JP모건 체이스 앤 컴퍼니, BoA 등이 위험 방지와 고객 보호를 이유로 신용카드를 이용한 암호화폐 구입을 금지했다.

폴란드 중앙은행은 최근 유튜브 협력사인 가멜론(Gamellon)과 함께 소셜 미디어에서 암호화폐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여기에 필요한 재원을 투입했다. 한국도 암호화폐 ‘단속’으로 시끄러운 상황이다.

한국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인기를 끌었지만, 규제 당국이 여기에 압박을 가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거래 중지 방안이 제안되기도 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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