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00만원 선 붕괴, 이더리움도 60만원 밑돌아 | 코인긱스

비트코인 800만원 선 붕괴, 이더리움도 60만원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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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세 이렇다 할 반등 없이 계속 미끄러져
비트코인 3.46%↓ 790만원, 이더리움 9.93% ↓ 58만원
비트코인 캐시, 트론, 넴 등 시총 20위권 10% 넘게 하락
中 정부 “블록체인 수명 1.22년, 8만여개 중 8%만 남아”
“각국 정부 블록체인 앱 표준 만들기 위해 노력”

 

▲/자료=코인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800만 원 선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시가총액 2위에 위치한 이더리움도 60만 원 밑으로 떨어지는 등 이렇다 할 반등 없이 암호화폐 전반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 국내 가격은 코인원 기준 28일 오전 8시 30분을 기준으로 전일 대비 3.46% 내린 790만 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785만 3,000원까지 하락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9.93% 떨어진 58만 1,200원, 리플은 9.21% 하락한 611원이다. 한때 약보합세를 보이며 가격을 견지하던 이오스 역시 전일 대비 7.24% 떨어진 1만2,810원에 거래되며 한 달 전 가격으로 되돌아갔다.

비트코인 국제가격 역시 하락국면을 보였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국제가격은 전일 대비 2.88% 내린 7,148.65달러다. 이더리움은 9.24% 떨어진 518.92달러, 리플은 8% 하락한 0.55달러, 이오스는 5.55% 내린 11.78달러에 거래됐다. 이 외에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비트코인 캐시, 트론, 넴, 비체인 등은 10% 넘게 하락했다.

한편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전 세계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평균 수명이 1.22년”이라는 딜로이트의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정부가 나서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오홍 CAICT 이사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8만여 개 중 8%만 유지된다”며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 정부들이 표준을 만드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CAICT가 인용한 것은 딜로이트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라는 보고서 내용이다. 딜로이트는 보고서에서 “갓허브에는 한 해 평균 8,603개의 프로젝트가 새로 생겨난다”며 “2016년 한 해에만 2만6,885개의 프로젝트가 새로 생겨났지만, 2017년이 끝나기도 전에 92%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치명적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7일 중국 공업통신부 산하 연구소 중국전자신식산업발전연구원(CCID)은 28개 암호화폐에 대해 기초기술, 응용성, 독창성 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공식 등급을 산정해 발표했다.

 

서울경제 블록체인 원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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