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도그TV, 세계최초 애완견 가상화폐 만든다 | 코인긱스

[단독] 도그TV, 세계최초 애완견 가상화폐 만든다

0

애완견 전문 방송사업자인 도그TV가 가상화폐 발행에 나선다.

길라드 노먼(Gilad Neumann) 도그TV 최고경영자(CEO)는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몇달 뒤 가상화폐 발행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가상화폐공개(ICO) 시기는 화폐를 상장시킬 거래소와 자금투자원 등이 확정된 다음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그TV가 준비 중인 가상화폐의 이름에는 ‘개’를 상징하는 단어가 포함될 전망이다. 길라드 노먼 CEO는 “내부적으로 논의한 이름은 있지만 아직 밝히긴 어렵다”면서 “다만, ‘개’를 뜻하는 이름이 포함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길라드 노먼 CEO는 애완견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 사업을 검토할 뜻도 내비쳤다. 도그TV 정보공유 플랫폼은 동물병원 정보 뿐 아니라 애완견 교육, 미용, 음식 등 애완견 관련된 전 범위를 대상으로 한다.

그는 도그TV가 가상화폐를 발행한 뒤 유용한 정보를 플랫폼에 올린 애완견 보호자에게 가상화폐가 지급되는 방식도 검토해볼 만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유동균 도그TV 코리아 대표가 추진 중인 플랫폼 구축 사업을 글로벌 차원에서 짚어보겠다는 의미기도 하다. 유 대표는 “동일한 치료인데도 동물병원마다 치료비가 달라 바가지를 쓰는 애완견 보호자들의 피해사례를 접한 뒤, 애완견 보호자들을 위한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왔다”며 “가상화폐가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발행되면 이와 연계해 플랫폼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도그TV는 주인이 출근한 사이 집에 홀로 남겨진 애완견이 심리적 안정감과 흥미를 느낄 만한 영상을 24시간 방영하는 채널이다. 길라드 노먼 CEO와 론 르바이(Ron Levi) 현 최고콘텐츠책임자(CCO)가 이스라엘 미디어그룹 자스민에 투자를 의뢰해 탄생했다. 자스민은 계열사인 PTV미디어를 통해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그TV를 설립했다.

한국은 도그TV가 미국 다음으로 진출한 국가다. 도그TV는 2014년 한국에 들어왔다. 2014년 초 CJ헬로를 통해 국내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티브로드, 현대HCN 같은 다른 케이블TV 업체들이 도그TV를 도입했다. SK브로드밴드와 KT, LG유플러스 같은 인터넷TV(IPTV) 3사도 2014년 8월부터 차례로 도그TV를 자사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 가입자 수는 약 5만명이다.

조선비즈(ChosunBiz) 디지털편집국
<저작권자 © 조선비즈(Chosun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06/2018030601834.html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