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브스 “암호화폐 하락세 해결 위한 3가지 과제” | 코인긱스

美 포브스 “암호화폐 하락세 해결 위한 3가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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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전 세계의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던 암호화폐가 끊임없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전문 잡지 포브스(Forbes)는 브린 케피탈(Brean Capital)거시경제 전략 총괄 피터 치어(Peter Tchir)의 기고 칼럼을 통해 암호화폐시장이 겪는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피터 치어가 포브스에 기고한 칼럼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편집자 주>

작년 10월, 암호화폐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치솟으며 비트코인은 소득효과에 의해 가격이 높아질 때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재화를 의미하는 기펜재(Giffen Good)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현재, 비트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는 대중의 관심이 점차 줄어들며 한층 치솟았던 시세에서 하락세를 경험하고 있다.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 선물, 옵션 투자자가 계약을 사거나 판 뒤 이를 전매 또는 환매 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선물, 옵션 계약)이 매달 1,400건, 그리고 시카고거래소(CBOT)에서는 이보다 더 낮은 수의 미결제약정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작년 3000건에 달하는 미결제약정 수와 비교하여 이는 분명한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의미한다.

비트코인 및 다른 암호화폐가 거래소에 상장돼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는 채권인 상장지수펀드(ETF) 또는 상장지수채권(ETN)으로 등장 가능성은 이런 하락세를 완화할 수 있는 희망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미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의 상장지수펀드 또는 상장지수채권의 출시를 주저하고 있다는 점, 안전성 문제 그리고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이 적다는 사실은 암호화폐의 상장지수펀드 또는 상장지수채권 출시 가능성을 더욱 낮게 만들고 있다.

하락세를 경험중인 암호화폐를 더 막다른 골목으로 밀어넣고 있는 몇 가지 사실이 있다.

첫째, 다수의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투자자들에 대한 세금 감면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에서 세금 감면을 없앤다면 새로운 투자자들이 구매를 주저하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둘째, 주요 소셜 미디어 및 포털 사이트에서 광고가 금지됐다는 점은 암호화폐에 자본이 유입되는 것을 더디게 만들 것이다.

셋째, 암호화폐공개(ICO)에 대한 국제적인 강력 단속 조치는 큰 문제이다. 신생 단계에 있는 특정 암호화폐 구매를 원하는 사람에게 이는 큰 문제이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가진 하락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암호화폐의 결제를 쉽게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는 몇 가지 촉매제가 필요하다. 암호화폐를 다시 일으키기 위한 촉매제로는 크게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확장이 가능하고 더 신속해진 기술이다. 라이트닝(Lightning) 같은 기술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 기술은 투자자들에게 현재의 수익과 ‘제한 공급’의 의미를 명확히 전달하지 않는다.

둘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매끄럽게 통합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이다.

셋째, 앞서 언급한 기펜재 효과로 인한 가격 상승이다. 가격 상승은 새로운 투자자들의 유입을 촉진한다.

만일 미래 자본으로 인한 예상 수익률 또는 단순히 현재의 행운에만 의존한다면 암호화폐는 더 큰 내리막길을 걷게 될 것이다. 충분치 못한 법적 제도와 막연한 대중의 기대로 형성된 가격은 지금의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를 대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토큰포스트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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